서울선언문

작성자
김정숙
작성일
2021-03-22 13:26
조회
188
서울 선언문

세계여성단체협의회는 124주년을 맞아 2012년 9월 17일-22일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여성발전이 인류 모두의 발전” 이라는 주제로 제33차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세계총회를 개최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 여성들은 향후 20+회의의 결과를 염두에 두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게 베이징 행동강령(BPfA) 이행을 평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 국제인구개발회의(ICPD) 아젠다, 새천년 목표(UN MDGs), 인권 아젠다, 여성차별철폐협약(UN CEDAW), 안보위원회 결의안 1325의 이행이 그동안 성취된 결과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남아 있는 과제에 대한 모니터링에 포함되어야 한다.

3. 우리는 세계여성단체들과 국제적인 비정부 기구들에게도 베이징 행동강령 이행 보고서를 제출케 하여 상기 문제들을 모니터할 것을 촉구한다.

4. 우리는 특히 다음 문제들을 모니터링 할 것을 촉구한다.

● 베이징 행동강령 중 여성의 정책결정 참여
● 새천년 목표 중 특히 3번: 성평등과 여성의 세력화
● ICPD: 성적 재생산 권리, 유해한 사례/FGM
● 인권: “여성의 권리는 인권이다.”
● 여성차별철폐협약의 선택적 프로토콜 및 기타 협약
● SCR 1325: 전쟁 예방, 평화 협상 및 분쟁 후 상황과 각국 행동 계획에 여성의 참여

5. 다음과 같이 새롭게 대두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대처해야 한다.

● 기후변화 및 재앙위기 감축
● 식량안보
● 식수위생
● 경제 및 재정위기의 효과

6.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 특히 국회, 내각, 기업 등 모든 분야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남성과 여성 중 그 어떤 성(性)도 60% 이상을 대표하지 않도록 우리의 노력을 결집할 것이다.

7. 우리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성폭력, 성희롱, 스토킹 등을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간주하여 강력히 처벌할 것을 주장하고,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의 무분별한 포르노 유포를 원천봉쇄하도록 각 정부가 의무화할 것을 촉구한다.

8. 우리는 농촌 여성, 이민 여성, 노인 여성 등의 지위에 특별히 주목하며 특히 난민 여성들이 강제송환 되지 않도록 특별한 보호조치를 취할 것을 각 정부와 국제기구에 촉구한다.

9. 우리는 전쟁과 무력분쟁 등으로 야기되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성폭력과 위안부 문제를 인류에 대한 심각한 범죄로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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